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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르브론, 가족 위해 레이커스로 이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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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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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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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4)가 자녀교육을 위해 LA 레이커스로 떠나는 것일까.

미국프로농구(NBA)의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인 게리 페이튼(50)이 12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이 자신의 아들을 캘리포니아에 있는 시에라 캐니언 스쿨에 보내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시에라 캐니언 스쿨은 윌 스미스(50), 케빈 하트(38) 등 미국 저명한 배우들의 자녀들도 다닌 명문 학교다.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던 스카티 피펜(53)의 아들도 이 학교의 농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튼의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거리상 르브론은 레이커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르브론은 거취가 NBA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르브론과 클리블랜드의 계약 기간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2019시즌에 종료된다. 보통 핵심 선수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미리 종료할지, 아니면 계약을 지속할지 정할 수 있다. 르브론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2018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된다.

르브론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이커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욕 닉스 등이 꼽힌다.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수도 있다.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르브론의 결정에 시선이 쏠린다.

르브론이 이적 팀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족으로 알려졌다. 르브론과 함께 뛰었던 드웨인 웨이드(36) 역시 "제임스는 농구가 아닌, 가족을 위해 이적 팀을 고를 것 같다. 그의 가족이 편한 곳,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르브론도 "나의 커리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이라며 "몇 년 전에는 아이들이 어렸지만 이제는 십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의 장남 브로니(13)와 차남 브라이스(11)는 농구선수를 꿈꾸고 있다. 아버지만큼 농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르브론도 "내가 어렸을 때와 비교해도 농구 실력은 우리 아들들이 더 낫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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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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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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