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황금시대 종료? 르브론 떠나면 러브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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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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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르브론 제임스(좌)와 케빈 러브. / 사진=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황금시대는 끝이 나는 것일까.
올 시즌 파이널에도 진출했던 클리블랜드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르브론 제임스(34)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전 전력 케빈 러브(30)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를 떠날 경우 러브도 팀을 옮길 수 있다"며 "클리블랜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르브론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플레이어옵션 행사권을 가진 르브론은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이 종료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 르브론의 차기 행선지로는 LA 레이커스가 유력하다.
르브론이 떠나면 클리블랜드는 꽤 오랫동안 암흑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의 이적 여부에 따라 러브도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 러브의 계약기간 종료는 오는 2020년이지만 내년 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자칫 계약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 수 있다. 러브를 쉽게 내주는 것보다 이번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 지명권이라도 얻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르브론과 러브를 함께 내보내면서 리빌딩에 돌입하는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황금시대도 끝이 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2014년 르브론을 영입해 러브, 카이리 어빙과 '슈퍼 팀'을 결성했다. 지난 2016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파이널에 진출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패권을 다퉜다. 하지만 봄날도 끝이 보인다. 지난해 어빙이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를 요청해 보스턴 셀틱스로 떠난 데 이어 올해 르브론과 러브의 미래도 알 수 없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어떻게라도 르브론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우승권 전력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폴 조지(28) 영입에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르브론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르브론의 결정에 따라 클리블랜드가 우승권 전력을 유지할지, 리빌딩에 돌입할지 정해진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클리블랜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르브론이 시간을 끌수록 클리블랜드는 초조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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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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