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오타니 쇼헤이AFP 연합뉴스
최근 팔꿈치 인대를 다쳐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간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의 수술설을 두고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이 “수술은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MLB닷컴은 12일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의 조기 복귀를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면서 “복귀하더라도 투타 겸업이 아닌 타자로만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만에 강판됐다. 미국에 오기 전부터 안고 있었던 팔꿈치 인대 염좌가 악화된 것이다. 최근 오타니는 LA에서 자가혈소판(PRP)과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았다.

ESPN은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지만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의 진단 결과는 (미국에 처음 올 때와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면서 “구단 의료진 가운데 누구도 수술을 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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