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당당한 수문장 조현우 "스웨덴, 정말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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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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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신태용호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스웨덴과의 1차전 '결전의 땅'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이동한다. 2018.6.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스1) 임성일 기자 = 신태용호의 최후방을 지키는 K리그 대표 수문장 조현우(대구FC)가 운명의 상대 스웨덴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금까지 정말 많이 상대를 분석했다던 그는 "스웨덴, 정말 이길 것 같다"고 다부진 목소리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현지 나흘째 훈련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이 훈련을 끝으로 짐을 꾸려 스웨덴과의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한다.
경기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공식 회견과 간단한 적응 훈련이 펼쳐지기에 사실상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손발을 맞출 시간은 이날 오전뿐이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현우는 "스웨덴에 대해서 모두가 철저하게 분석했다. 골키퍼들도 마찬가지"라면서 "상대의 크로스가 어디서 어떻게 날아오고, 슈팅이 어디서 많이 나오는지 정말 많이 분석했다. 정말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승규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현우는, 신 감독의 선택을 받을 시 꿈에 그리던 월드컵 출전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조현우는 "나 역시 월드컵을 보면서 축구를 시작한 사람이다.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나 역시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가 있다"면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준비한대로 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끝으로 "수비 선수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넓은 범위로 나가서 골키퍼가 커트해준다면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서 "90분 동안 큰 목소리로 수비수들과 소통하겠다. 한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주신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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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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