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나경복 분전에도' 한국, 풀세트 접전 끝에 이탈리아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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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C)대한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나경복이 분전하며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이 최선을 다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FIVB(국제배구연맹) 2018 VNL(발리볼 네이션스리그) 4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세계랭킹 4위)에 세트스코어 2-3(23-25, 19-25, 25-22, 25-22, 12-15)으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로 한국은 대회 11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사력을 다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초반부터 앞서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나경복과 김재휘의 득점이 반짝반짝 빛났다. 한국이 16-10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자 이탈리아는 블로킹을 앞세워 16-1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한국은 나경복의 강타를 앞세워 3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2였다.
한국 선수들. (C)대한배구협회
어렵사리 3세트를 잡아낸 한국 선수들은 4세트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탈리아도 조직력을 가다듬었지만 한국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8-8에서 한국은 나경복의 강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21-19로 흐름을 되찾은 한국은 이번에도 나경복의 득점으로 세트 마무리에 성공했다. 흐름이 한국 쪽으로 완전히 넘어오는 상황이었다.
파이널세트. 이탈리아는 강서브로 한국을 흔들었다. 3세트와 4세트에 폭발했던 나경복을 블로커들이 집중 마크했다. 한국은 끝까지 남은 힘을 다했지만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17일 중국과 경기를 통해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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