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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밸런스 찾았다.. 안 좋은 버릇 거의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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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롤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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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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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32)이 세 번째 등판에서도 다소간 쓴맛을 봤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윤석민 스스로도 밸런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등판에서 밸런스를 찾았다. 계속 폼을 바꿨고, 적응이 되고 있다. 나쁜 버릇은 거의 고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전날 광주 SK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복귀 후 3경기에서 3패.

비록 결과가 좋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윤석민은 이날 복귀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 모두 5회 이전 강판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피홈런에 발목이 잡히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가 지난 15일 윤석민을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윤석민은 "어제는 1회와 7회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밸런스를 찾았다. 찾은 밸런스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찾고 있는 중이다. 처음 올라와서 내가 던진 것을 봤는데, 내가 봐도 고칠 부분이 많이 보였다. 나는 못 느꼈는데, 폼이 많이 달랐다. 예전 폼을 참고로 미세하게 바꾸고 있다. 이제 익숙해지고 있다. 밸런스도 올라왔다. 팀에서도 관리를 잘해주고 있다. 팔 상태는 좋다. 몸은 이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등판과 비교에 대해서는 "첫 등판에서는, 두산전의 경우 밸런스가 좋지 못했고, 스트라이크를 던지기가 어려웠다. 사직에서도 4회 집중타를 맞았다.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고, 상황을 겪어봐야 했다.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들어갔는데, 투구수도 줄일 수 있었다. 이제 적응은 다 한 것 같다.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됐고, 조급한 마음도 있다. 1군에 내 자리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경쟁하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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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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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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