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0연승, NC는 5연승...LG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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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LG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NC는 5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LG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 KBO리그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선두 두산과 2위 한화가 맞붙은 대전은 올 시즌 11번째 만원사례를 이뤘다. 경기는 두산의 8-3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10연승을 기록하며 47승 20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38승 30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SK와는 0.5게임차로 순위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두산은 김인식 감독 시절인 지난 2000시즌 10연승 이후 18년 만에 10연승에 성공했다. 17일 한화전을 통해 11연승에 도전한다.
4-3 살얼음판 리드 상황이던 7회초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으로 5-3 리드를 잡았고, 9회초에는 박건우의 홈런과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해 승리를 자축했다.
마산에선 NC가 KT에 승리했다. NC는 1-1 동점이던 7회말 박민우와 노진혁의 적시타에 이어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며 4-1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한 NC는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잠실에선 LG가 KIA에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전날 정주현이 히어로였다면 오늘은 박용택이 주인공이었다. 3-3 동점이던 9회말 오지환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역전 끝내기 안타가 폭발했다.
문학에선 롯데가 SK에 9-3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민병헌의 선제 홈런에 이어 전준우, 신본기, 번즈가 차례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고척돔에선 넥센이 삼성에 9-1 완승을 거뒀다. 한현희가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선 김혜성과 이정후가 빛났다.
< 프로야구 순위 >
[1] 두산 / 47승 20패 / 승률 0.701 / 선두와 게임 차
[2] 한화 / 38승 30패 / 승률 0.559 / 9.5
[3] SK / 37승 30패 / 승률 0.552 / 10
[4] LG / 39승 32패 / 승률 0.549 / 10
[5] KIA / 33승 34패 / 승률 0.493 / 14
[6] 넥센 / 34승 37패 / 승률 0.479 / 15
[7] 삼성 / 32승 38패 / 승률 0.457 / 16.5
[8] 롯데 / 30승 36패 / 승률 0.455 / 16.5
[9] KT / 27승 42패 / 승률 0.391 / 21
[10] NC / 26승 44패 / 승률 0.371 / 22.5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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