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부터 조지, 레너드까지...스몰포워드 연쇄 이동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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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지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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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우승과 함께 NBA의 2017-18 시즌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곧이어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와 FA 시장을 위해 관계자들은 여전히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NBA의 팬들에게도 드래프트와 FA 선수들의 행보는 비시즌 이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오는 7월 1일(현지시간 기준)로 예정된 FA 시장 개장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비시즌에는 유독 리그 정상급 스몰포워드들의 거취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1.9분을 뛰며 34.0점 9.1리바운드 9.0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고군분투한 르브론의 비시즌 선택에 대해서는 사실상 전 세계의 NBA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브론이 잔류 대신 이적을 선택한다는 가정 하에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팀은 레이커스다. 리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자로 손꼽히고 있는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르브론에게 레이커스는 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선택지이다. 그들에게는 르브론을 영입할 수 있는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며 르브론의 레이커스행을 점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등도 르브론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활약한 폴 조지의 행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인디애나를 떠날 당시 조지가 레이커스행을 강력하게 원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그가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휴스턴, 필라델피아 등도 조지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재계약 가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시즌 내내 샌안토니오와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루머가 돌았던 카와이 레너드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적 시장은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 물론 레너드의 경우 2019-20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마지막 시즌은 플레이어 옵션) 르브론, 조지와는 다른 케이스이지만, 어쨌든 그가 샌안토니오를 떠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레너드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리그 정상급 스몰포워드 자원들의 비시즌 행보는 이번 여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과연 이들이 다음 시즌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팀은 어디가 될까. 자칫 이들을 중심으로 한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사태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NBA의 이번 이적 시장이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나이키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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