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언론도 인정 “미안해 베츠, 트라웃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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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 언론도 트라웃을 극찬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은 올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라웃은 올시즌 71경기에 출전해 .323/.450/.685, 23홈런 46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이다.
4월 초 잠시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던 트라웃은 이후 꾸준히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중 하나다.
트라웃의 맹활약은 보스턴 언론에서도 인정했다.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6월 17일(한국시간) 야구계의 각종 소식을 전하며 트라웃에 대한 짧은 평가를 남겼다.
카파도는 "트라웃은 올시즌 54홈런 106타점 131득점, 31도루를 기록할 페이스다. 정말 놀라운 성적이고 트라웃은 해마다 이렇다. 정말 놀라운 선수다"며 "무키 베츠에게는 미안하지만 야구계 최고의 선수는 트라웃이다"고 적었다.
보스턴의 중심이 된 베츠는 올시즌 트라웃의 강력한 대항마다. 시즌 초에는 트라웃보다 더 페이스가 좋았지만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다. 53경기에서 .346/.424/.712, 18홈런 38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인 베츠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1위, 장타율 1위, OPS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언론은 보통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이지만 카파도는 베츠보다 트라웃이 한 수 위임을 인정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남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라웃인 만큼 베츠가 커리어 기록으로 트라웃을 넘어서기는 힘들다. 하지만 올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얼마든지 베츠가 트라웃을 넘어 생애 첫 MVP를 차지할 수도 있다. 과연 두 선수가 남은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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