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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박기동 극적골' 대구, 제주와 2-2 무승부...'상위스플릿 확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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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제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기동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로써 대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조현우(GK), 박병현, 정태욱, 김우석,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제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승훈(GK), 김지운, 백동규, 김동우, 안현범, 강윤성, 윤일록, 윤빛가람, 이창민, 남준재, 오사구오나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제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제주는 오승훈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 제주가 먼저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준재의 크로스를 받은 오사구오나가 시도한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오사구오나가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을 선언했고 득점이 취소됐다. 오사구오나가 슈팅을 시도하기 전 제주의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전반 42분 제주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세징야에게 왼발을 밟히며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을 거쳐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윤일록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제주에 1-0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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