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지 언론들의 비판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현역 때도 자주 신문의 헤드라인의 장식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10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아스널과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웨스트햄전 원정서 0-2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맨유 입장에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8위에 올라있는 맨유는 이 경기를 잡아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솔샤르 감독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가디언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언론들이 우리 팀의 경기력에 대해 기사를 쓰는 것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팀은 현재 집중하고 있고, 경기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대서특필되는 적당한 팀이기 때문이다. 언론에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나의 관점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도 기사를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하지만 구단 업무의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샤르 감독은 "내가 선수 시절 맨유에서 뛸 때도 자주 헤드라인을 장식해봤다. 우리는 그럴만한 구단이다. 우리 구단은 그만큼 헤드라인에서 자주 다뤄지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