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스웨덴이 믿는 역사, "디펜딩 챔피언 상대 2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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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안드레스 그랑크비스트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작은 표본이지만 스웨덴이 믿는 역사가 있다.
스웨덴과 독일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1차전 한국전에서 안드레스 그랑크비스트(33)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록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을지언정 승점 3점을 고스란히 가져온 것이 크다.
하지만 스웨덴 입장에서 2차전 상대 독일은 넘기 힘든 벽이다. 1차전에서 멕시코에 충격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전력이 최상이다. 스쿼드 내에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가득하다. 독일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더 많은 이유다.
그러나 스웨덴이 독일을 잡는 일 역시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스웨덴이 믿을만한 징크스 역시 그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언론 BBC는 "스웨덴은 디펜딩 챔피언 상대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작은 표본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기록이다.
스웨덴이 디펜딩 챔피언을 처음 만난 것은 1950년 월드컵이다. 스웨덴은 1938년 월드컵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1938년부터 1950년까지는 세계 대전으로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음)으로 참가한 이탈리아를 만났다. 스웨덴은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3-2로 격파했다.
두 번째로 디펜딩 챔피언을 만난 것은 1958년의 일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디펜딩 챔피언은 1954년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당시 서독). 스웨덴은 4강전에서 그들을 만나 3-1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역사가 있다.
스웨덴이 과연 징크스를 이어갈까. 지난 22일 영국 언론 포포투UK에 따르면 야네 안데르손(55) 감독은 "승리를 원한다. 16강을 확정한다면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다"라며 당찬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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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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