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거취를 고민 중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맨유의 감독 교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맨유의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된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한 출발을 한 이후 압박을 받고 있다. 레스터 시티-아스타나(유로파리그)전서 고전 끝에 승리한 이후 웨스트햄에 0-2로 완패하면서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유력한 차기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임시감독이었던 솔샤르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포체티노 감독 선임은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정식 감독 임명 뒤 뚜렷한 발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맨유도 고심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의 선수 영입을 위한 지원이 미비하는 등 팀이 혼란에 빠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시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