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밀란 이적에도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인터밀란을 위해 뛸 준비가 100% 안 되어 있다. 준비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라고 산체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산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인터밀란에서 맨유에서 이어졌던 부진 사슬을 깨기 위해 다짐했다.

그러나 그는 인터밀란으로 이적 후에도 현재까지 반전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 14일 우디네세와 리그 3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단 10분 출전에 그쳤다.

산체스는 인터밀란과 맨유가 분할하는 방식으로 주급 50만 5,000파운드(약 7억 5,200만 원)를 받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새 팀에서 몸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어 그를 영입한 인터밀란과 콘테 감독의 속은 타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