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누리꾼들 "약해진 독일, 한국에 져도 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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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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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에 패한 뒤 망연자실한 마리오 고메즈(왼쪽)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조별예선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2골을 몰아 넣었다. 추가 시간 4분에 김영권이 코너킥을 살려 선제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순흥민이 골키퍼가 빈 골대에 쐐기 골을 기록했다.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1승 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80년 만에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이 결과에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독일은 전 대회 우승 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야후 일본은 "독일은 강 팀 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하며 한국에 졌다"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우승 팀 이탈리아가 1승도 못하고 탈락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남아공 월드컵 우승)이 3위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약해진 독일이 한국에 져 탈락한 것은 당연하다", "예전과 같은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에 져도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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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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