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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강원FC, 성남·인천 잡고 3위 꿈 이어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4 댓글0건

본문

 

 

 

내일 원정·29일 안방 2연전
올시즌 두 팀 상대 패배 없어


강원FC가 태풍의 여파로 지난 22일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가 연기됐지만 여전히 4위 자리를 지키면서 상위 스플릿 잔류와 `빅 3' 진입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승점 42점으로 강원(45점)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던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인천은 올해 4승 밖에 챙기지 못한 리그 최하위이기 때문에 전력면에서는 앞선 대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대구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43분 인천에 골을 내줌에 따라 1대1로 비긴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강원과 대구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지만 강원이 1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하면 상위 스플릿(1~6위) 잔류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강원은 앞으로 성남(9위·25일), 인천(12위·29일) 등 순위가 낮은 팀과의 경기가 있는 반면, 대구는 전북(1위·25일), 제주(11위·28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점 쌓기에서 강원이 더 유리한 상황이다.

문제는 승점 5점 차인 서울FC를 잡고 빅3 입성과 함께 구단 창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남과 인천을 일단 모두 잡아야 한다. 기록상 강원이 이번 시즌 성남과 인천을 만나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희망은 보인다.

`병수볼'의 기적과 운만 따라 준다면 전혀 불가능한 꿈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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