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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도 코로나19 대비, 대학리그와 춘계연맹전 개막 미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31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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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겨울 한파가 물러나면서 찾아오는 아마추어의 계절. 하지만 코로나19로 일정 시작에 고민이 많다.

오는 3월이면 시작되는 아마추어 대회. 계획대로라면 3월 10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제57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이 시작되며 각 대학 체육관에서는 3월 16일부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중고연맹, 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도 고민이 많다. 오랜 시간동안 개최해 온 대회를 갑작스레 쉽게 쉬어갈 수도, 그렇다고 해서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회를 개최할 수도 없기 때문. 

한국중고농구연맹과 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는 3월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한 이후 사태를 지켜본 뒤 개막할 수 있게 대회를 며칠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춘계연맹전은 본래 예정보다 3일 뒤인 3월 13일에 시작될 전망이며, 대학농구는 남대부는 26일, 여대부는 27일로 개막전을 치르기로 안을 짰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춘계연맹전 이후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오는 4월 1일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전남 영광 개최)이기 때문에, 이 대회의 경우 춘계연맹전의 미뤄진 종료일을 감안해 첫 경기를 이틀 뒤인 4월 3일로 미뤘다. 

한편,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KBL D-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농구대표팀의 아시아컵도 선수, 농구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중고농구연맹과 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도 추이를 살피며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계획으로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나서는 춘계연맹전은 3월 13일, 대학 선수들이 뛰는 대학농구 U-리그는 3월 26일에 개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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