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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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9일까지 각 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가운데, 최종순위에 따라 각 조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했다. 대진은 대회 규정에 따라 A조-B조, C조-D조 등이 한 그룹으로 묶인 뒤, 이 안에서 조 1위 팀이 다른 조 2위 팀과 격돌하는 방식으로 자동 구성됐다.
관심을 모았던 일본은 가까스로 16강에 진출, 잉글랜드를 꺾고 G조 1위에 오른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본은 28일 열린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0-1로 졌지만, 같은 시각 세네갈이 콜롬비아에 패배하면서 가까스로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팀들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은 지난 2002년 한·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을 제치고 H조 1위로 16강에 오른 콜롬비아는 G조 2위 잉글랜드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이밖에 ▶우루과이-포르투갈 ▶스페인-러시아 ▶프랑스-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덴마크 ▶브라질-멕시코 ▶스웨덴-스위스도 앞서 16강 맞대결을 확정했다.
16강전의 서막은 30일 오후 11시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튿날 오전 3시에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격돌한다.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들은 대회 첫 8강 대진을 꾸린다.
이어 내달 1일 오후 11시 스페인과 러시아, 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격돌하고, 2일 오후 11시 브라질-멕시코와 3일 오전 3시 벨기에와 일본이 차례로 만난다. 마찬가지로 연속해서 열리는 두 경기 승리팀이 8강에서 만난다.
16강전은 3일 오후 11시 스웨덴-스위스, 이튿날 오전 3시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맞대결로 막을 내린다. 8강전은 내달 6일 오후 11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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