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엇갈린 만루희비' 한화, 삼성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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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호잉.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한화가 제러드 호잉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단 한 번 찾아온 만루찬스를 만루홈런으로 연결했지만, 삼성은 3번의 만루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한화의 만루찬스는 1-1 동점이던 7회 말 찾아왔다. 삼성의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2명의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잘 처리했지만, 2루수 강한울의 실책이 빅이닝의 계기였다. 한화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진 이후 보니야는 장필준으로 교체됐고, 장필준이 연속으로 3개의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찬스를 허용했다. 3-1인 이때 호잉이 바뀐 투수 박근홍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KBO 첫 만루홈런(시즌 21호)을 터트렸다.
삼성은 2회 초 첫 만루찬스를 맞았다. 박한이와 이지영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강한울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박해민이 2루수 앞 땅볼을 치며 홈에서 박한이가 아웃됐고, 김상수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4회 초 삼성의 두 번째 만루찬스가 나왔다. 박한이와 박해민의 볼넷과 이지영의 안타로 1사만루가 됐다. 뒤이어 김상수가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구자욱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또 다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7회 초 김상수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 다린 러프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만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이원석이 삼진을 당했고, 김헌곤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때 김상수가 홈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한화의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허용했다. 7회 초 구원등판한 장민재는 무사만루 찬스를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의 선발투수 보니야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실책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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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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