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세네갈마저 일본에 밀려 탈락하면서 아프리카 국가 모두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네갈은 28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서 0-1로 패했다.

세네갈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29분 콜롬비아의 예리 미나에게 실점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일본이 폴란드에 실점한 소식을 들은 뒤 경기 속도를 늦춘 것이 뼈아팠다.

이 경기 패배로 세네갈은 일본과 승점, 득실차, 다득점, 상대 전적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3위를 기록했고,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네갈마저 3위에 그치며 이번 대회 아프리카 팀 모두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A조 이집트가 3패로 4위, B조 모로코 역시 1무 2패로 4위, D조 나이지리아는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 1경기가 남았지만 G조의 튀니지 역시 2연패로 16강 진출이 이미 좌절됐다.

가장 많은 16강 팀을 배출한 대륙은 유럽이었다.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웨덴, 잉글랜드, 벨기에 등 총 11개국 유럽팀이 16강에 올랐다. 남미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총 4개국, 북중미는 멕시코,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다. 

[16강 확정 국가]

유럽(10개팀)-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웨덴, 잉글랜드, 벨기에 

남미(4개팀)-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북중미(1개팀)- 멕시코

아시아(1개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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