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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불펜 싸움 ‘필승’…한화 뒷문은 통곡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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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까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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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박상원이 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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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마운드에 오늘 한화 장민재가 투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불안정한 선발진으로 시즌을 나려 했던 한용덕 한화 감독의 전략은 불펜 강화였다. 선발 5명을 확정해 놓고 송은범 이태양 장민재 등 나머지 선발 후보들을 전부 불펜에 몰아넣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비롯한 베테랑 투수들과 서균 박상원 등 신진급 투수들까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풍족해졌다. 더군다나 이들 모두가 긴박한 상황에서 투입되며 점수 차이가 크게 났을 때도 이닝을 나눠서 공을 던진다. 한 감독은 이를 두고 “전원 필승조가 됐다”고 부른다.

2위 한화가 1위 두산에 앞서는 것은 단 하나. 불펜이다. 한화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점대다. 2위 두산(4.74)보다 1점 가량 낮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23세이브로 2위 정찬헌에 6개 앞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단단한 불펜은 경기 후반에 위력을 발휘한다. 한화는 1점 차 승부시 전적 13승 5패를 자랑한다. 승률이 무려 0.722로 이 부문 2위 SK(10승 5패 승률 0.667)를 월등히 앞선다. 역전승은 27승으로 전체 1위. 한 감독은 “불펜이 단단하면 상대 팀이 경기 후반에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경기는 불펜 싸움의 승리였다. 윤규진이 보니야와 선발 맞대결에서 더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벌떼 불펜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이 공 17개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1-1이던 7회 세 번째 투수 장민재가 다소 위태로웠지만 결과는 한화 벤치의 기대대로였다. 장민재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았다. 1사 후 김헌곤에게 던진 공이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지만 이용규가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 내면서 이닝이 끝났다.

그 사이 한화는 7회 6점을 뽑아 7-1을 만들었다. 네 번째 투수 이태양이 8회를 막았다. 8-1로 앞선 9회 김범수가 2아웃을 잡고 홈런을 맞았지만 그를 구원할 투수들은 불펜에 여럿이 있었다. 송창식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고 9회를 끝냈다.

8-3. 선제점을 허용했던 한화의 올 시즌 28번째 역전승. 한 감독의 말 대로 불펜이 일군 승리다.

[SPOTV NOW] 6/28(목)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전경기 생중계 예고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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