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이종현, 김종규 협상 결렬… KBL 연봉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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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팀 간판급 선수가 3명이나 KBL에 보수 조정 신청을 했다.
KBL이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29일 오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이대성, 이종현과 창원 LG 김종규가 구단과 입장 차이를 보여 재정위원회에서 보수 조정 심의를 받게 된다.
이대성은 다음 시즌 보수 총액(연봉+인센티브) 1억 3천만원(연봉 1억, 인센티브 3천만원)을 요구해 1억원(연봉 9천만원, 인센티브 1천만원)을 제안한 현대모비스와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종현도 마찬가지. 구단은 1억 8천만원(연봉 1억 5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선수 제시액은 1억 9천만원(연봉 1억 7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 1천만원 차이를 보였다.
지난시즌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하다 리턴한 이대성은 30경기 평균 12.07득점(2.9리바운드 2.6어시스트)으로 개인 득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공격력을 뽐냈다.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4.5득점 3.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BEST 5 자리를 꿰찼다.
이종현은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라 현재 재활 중에 있다.
김종규도 다음 시즌 보수 총액(연봉+인센티브) 3억 4천만원(연봉 2억 7천 2백만원, 인센티브 6천 8백만원)을 요구해 3억원(연봉 2억 4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을 제안한 LG와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
팀 성적은 9위에 머물렀지만, 김종규는 올 시즌 38경기서 10.7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회복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무사히 마쳤다.
KBL의 연봉 조정 신청은 재정위원회가 심의, 총재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재정위원회는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사이에서 한쪽을 결정해야 한다. 조만간 KBL은 조정위원회를 개최, 세 선수와 구단 소속 간 보수 조정 심의를 열 예정이다.
보수 조정 신청 선수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윤민호 기자)
2018-06-29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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