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회 2사 후 아레나도(41호)와 블랙몬(30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는 것으로 출발. 4회에도 개럿 햄슨에게 솔로홈런(5호)을 맞는 등 4회까지 넉 점을 내줬다. 하지만 8점의 득점지원 속에 6이닝 5K 4실점(8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99구). 3회까지 1실점이었지만 4회 네 타자 연속 출루 허용 후 마운드를 내려갔던 램버트는 3이닝 5실점(6안타 1볼넷) 패배. 다저스는 1-4로 뒤진 4회말 12타자가 등장해 시거의 솔로홈런(17호)과 폴락의 스리런홈런(15호) 등 7득점으로 8-4 역전에 성공했다. 폴락은 5타수2안타(홈런) 3타점(.267 .330 .479) 시거는 4타수2안타(홈런) 1타점(.269 .333 .467). 4타수1안타(2루타) 1볼넷의 벨린저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305 .408 .630). 터너는 대타로 나서 9월8일 이후 첫 타석을 소화했다(볼넷). 콜로라도는 팀 타이기록에 해당되는 다저스타디움 12연패를 당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렉 깁슨 주심으로부터 시즌 1호 퇴장을 받았다. 다저스는 내일 뷸러가 등판. 류현진과 뷸러가 등판일을 바꿈으로써 커쇼-뷸러-류현진 순이 됐다. 류현진은 월요일 경기에서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다. 올 시즌 28번째 매진(5만3704명)에 성공한 다저스는 연관중 387만5656명으로 팀 역대 신기록을 작성했다.  

루이스 카스티요(26)와 제이콥 디그롬(31)의 에이스 대결. 5회까지 팽팽했던 0-0 균형은 6회초 맥닐의 솔로홈런(23호)으로 깨졌다. 전반기 7홈런이었던 맥닐은 후반기 들어 16홈런이다. 메츠는 7회 로사리오(14호)와 8회 알론소(50호)의 투런홈런을 통해 디그롬에게 5점을 지원. 라모스와 호흡을 맞춘 디그롬은 두 개의 도루를 허용했지만 7이닝 9K 무실점(4안타) 승리를 따냄으로써(96구) 10승 등정과 함께 fWAR에서도 리그 1위에 올랐다(6.2→6.7). 신시내티를 상대로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디그롬은 첫 170번의 선발 등판에서 기록한 79번의 1실점 이하 경기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기록이다. 강력한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디그롬과 맞섰던 카스티요는 7이닝 7K 3실점(3안타 3볼넷) 패전(103구). 메츠는 맥닐이 5타수3안타(2루타 홈런) 2타점(.321 .390 .540) 알론소가 4타수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266 .366 .593). 알론소는 '데뷔 시즌'에 50홈런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저지는 2016년 데뷔, 2017년 52홈런). 신시내티는 9회 터진 아키노의 솔로홈런(17호)으로 영패를 모면(파밀리아 상대). 4타수2안타(홈런) 1타점으로 팀의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한 아키노는 오늘 홈런에도 첫 16경기 11홈런 이후 32경기 6홈런이다(.264 .317 .592).

포셀로는 앞선 7경기의 평균자책점이 6.62였던 투수. 하지만 갈길 바쁜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6K 무실점 경기(3안타)를 만들어냈다(87구 ERA 5.56). 모튼 역시 6회까지 7K 무실점(3안타 1볼넷)의 위력투. 그러나 7회 1사 후 홀트에게 2루타, 모어랜드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물러남으로써 6.1이닝 8K 2실점(5안타 1볼넷)이 됐다(103구 ERA 3.15). 탬파베이는 7회 보스턴의 두 번째 투수 다윈슨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왈든을 상대로 네이트 로의 땅볼 타점, 2사 1,3루에서 아다메스의 인정 2루타와 상대 폭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1사 1루에서 최지만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4-2). 99안타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5타수2안타 1타점(3삼진)을 통해 통산 첫 100안타 시즌에 성공. 최지만은 9월 OPS가 0.913이다. 보스턴은 9회초 1사 3루에서 모어랜드의 오늘 경기 두 번째 투런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파간 8호 블론). 모어랜드는 2홈런(16,17호) 4타점 대활약. 하지만 탬파베이는 11회말 2사 후 브로소와 로버슨의 볼넷, 아다메스의 끝내기 안타(통산 3호)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 이로써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10팀은 7팀이 이듬해 포스트시즌을 나가지 못하게 됐다. 보스턴은 베닌텐디가 왼 엄지 타박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