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터란 루 감독 "르브론의 결정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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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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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레이커스로의 이적을 택한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에 터란 루 감독 역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와 워싱턴의 서머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루 감독은 잠시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르브론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루 감독은 "그의 이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상처도 받았다"고 덧붙인 루 감독은 "르브론이 결정을 하기 전 연락을 주고받았을 때는 일부러 FA 결정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고 싶었다. 다만 당시 르브론은 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르브론과 지난 4년을 함께 했는데 그는 나의 코칭을 받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번 결정은 오로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한편 2015-16시즌 중반부터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루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정규시즌 205경기에서 128승 77패를 거뒀다. 더불어 그는 3시즌 모두 클리블랜드를 파이널로 이끌며 1회 우승, 2회 준우승의 기록을 남겼다.
다만 르브론이 빠져 나간 오는 2018-19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 과연 루 감독은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처럼 르브론 이탈 후에도 자신의 색깔을 발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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