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역전타+정훈 4안타' 롯데, KT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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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극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36승43패 2무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3연승이 중단되며 32승48패2무에 머물렀다.
KT가 1회부터 기회를 얻어냈고 주도권을 쥐었다. 1회초 1사 후 로하스의 볼넷과 이진영의 우전 안타, 윤석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경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0으로 리드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오태곤의 볼넷과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3-0을 만들었다.
롯데도 곧장 반격했다. 2회말 이대호와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신본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번즈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T도 추격을 뿌리쳤다. 3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해창의 희생번트 시도가 무위로 끝나 1사 1,2루가 됐지만 오태곤의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5-2를 만들었다.
그리고 KT는 5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경수의 우중간 투런포, 그리고 이해창의 솔로포, 백투백 홈런으로 8-2를 만들었다.
롯데도 매섭게 추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대타 김동한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정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중월 3점포가 터지면서 6-8로 KT를 뒤쫓았다.
6회말에도 롯데는 선두타자 번즈의 2루타와 김사훈의 희생번트, 정훈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7-8까지 만들었다.
KT도 7회초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 7회초 1사 후 오태곤의 2루타와 대타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내면서 9-7로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의 추격전은 끝나지 않았고 기어이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7회말 민병헌과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문규현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KT의 실책이 나오며 1사 2,3루가 만들어졌다.
번즈가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며 1사 만루가 됐고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사 1,3루에서 정훈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11-9를 만들었다.
롯데는 전준우가 역전타를 뽑아냈고 정훈이 4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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