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4타점' KIA, LG 13-4 완파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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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전 연패를 끊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형우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는 타선을 앞세워 13-4로 승리했다. LG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40승40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KIA 방망이가 뜨거웠다. 선두타자 버나디나 볼넷을 골라내자 1사후 안치홍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곧바로 최형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만루에서 홍재호가 좌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KIA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최원준이 2루 땅볼에 그쳐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한승택이 좌전적시타를 터트렸고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안타를 날려 7-0까지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LG도 2회초 1사후 채은성의 3루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이천웅 중전안타, 양석환 좌익수 옆 2루타에 이어 유강남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3점을 수확했다. 그러나 이후 4회까지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2회말 최형우의 중월솔로포, 3회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9-3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초 유강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KIA는 8회말 최정민의 2타점 적시타 등 4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냈다.
KIA는 임기영을 6회부터 내리고 유승철을 투입해 LG 타선을 막았다. 유승철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임기영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 투구로 시즌 5승째를 안았다. 최형우는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1회에만 7점을 내주며 승기를 건넸다. 4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고우석과 이동현, 배민관이 뒤를 이었지만 추가점을 내준데다 타선이 침묵해 추격의 힘을 잃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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