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7득점' 두산, 삼성에 짜릿 역전승…삼성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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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회말 집중타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2차전 맞대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27패) 째를 거뒀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48패(35승) 째를 당했다.
이날 삼성은 유희관을 공략하며 5점을 몰아쳤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구자욱의 2루타 때 2루수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한 삼성은 러프-김헌곤-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 뒤 정병곤의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5-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3회초 곧바로 손주인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5점 차 간격이 유지됐다.
두산은 4회말에 집중타와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1사 후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세혁과 이우성이 나란히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호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허경민-류지혁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다. 박건우의 안타로 다시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양창섭을 내리고 박근홍을 올렸다. 그러나 김재환이 박근홍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클리닝타임이 끝난 후 두산은 승부에 쐐기를 박아나갔다. 6회말 2사 2,3루에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10-6을 만든 두산은 7회말 박건우의 3루타와 김재환의 안타로 11-6. 5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8회말 김재호의 적시타와 류지혁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두산은 이현호가 아웃카운트 세 개를 깔끔하게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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