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미국이 폴란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폴란드는 2패로 결선 라운드 조별 예선서 탈락했다.
미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결선 라운드 B조 폴란드와 경기에서 3-0(28-26, 25-17, 25-18)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2위 미국은 3위 폴란드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미국은 공격득점 46-3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서브득점 역시 8-1, 큰 차이를 보이며 웃었다.
미국에선 매튜 앤더슨(Matthew Anderson, 202cm) 15점, 테일러 샌더(Taylor Sander, 196cm) 14점, 벤자민 패치(Benjamin Patch, 203cm) 12점으로 고른 득점력을 보였다. 미국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반면 폴란드에선 다미안 슐츠(Damian Schulz, 208cm, 13득점) 홀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지난 5일 러시아에 패한 데 이어 미국에도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VNL 결선 라운드는 총 6개 국가가 세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7일 예정된 맞대결을 통해 조 1위를 결정한다.
A조에서는 브라질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3-0(25-16, 28-26, 25-19) 셧아웃 승리했다. 브라질은 블로킹 14-8, 서브득점 5-3으로 세르비아를 압도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월레스 데 소자(Wallace de Souza, 198cm)가 1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미들블로커 루카스 삭캄(Lucas Saatkamp, 209cm)은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5득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5일 프랑스에 2-3으로 패했던 브라질은 1승을 따내 4강 진출 희망을 높였다. A조는 7일 열리는 프랑스(1승)와 세르비아(1패)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팀이 확정된다.
7일 경기 일정
러시아 vs 미국 (오전 1시)
프랑스 vs 세르비아 (오전 3시 45분)
사진/ FIVB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