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끝내기 희플' 롯데, 12회 접전 끝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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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쵸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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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과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9-8로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며 34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39승41패가 됐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이택근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롯데도 이어진 4회말 1사 후 이대호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민병헌이 삼진 당했지만 번즈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장군멍군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재현이 솔로포로 2-1로 달아났고 이어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2-2로 균형이 맞췄다.
하지만 7회초 넥센이 선두타자 김재현이 상대의 실책성 수비가 곁들여진 행운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택근이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면서 3-2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병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고종욱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초이스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냈지만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하며 3루와 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넥센은 행운의 득점으로 5-2로 달아났다.
롯데도 포기하지 않았고 역전까지 일궜다. 8회말 1사 후 손아섭이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1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민병헌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3-5로 추격했다. 1사 2,3루 기회가 이어진 롯데였다. 하지만 번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채태인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극적으로 역전시켰다.
그러자 넥센도 저력을 과시했다. 9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병호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고종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6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그리고 넥센이 경기에 마무리를 지었다. 1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의 2루타와 2루 도루, 그리고 김민성의 고의4구와 예진원의 1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때 대타로 등장한 주효상이 우전 적시타를 봅아냈다. 그리고 김헤성이 쐐기타를 뽑아내면서 기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11회말 선두타자 김동한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마지막 추격의 힘을 냈다. 그리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다시 솔로포를 쏘아 올려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연장 12회말에 끝났다. 롯데가 선두타자 황진수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동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니가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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