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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넥센 최원태, 국내 투수 첫 시즌 10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23 리턴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6 댓글0건

본문

다양한 구질로 SK 타선 압도… 두산 이우성 프로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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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의 우완 투수 최원태(21)가 국내 선수론 처음 올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최원태는 5일 열린 SK전(고척스카이돔)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공 104개를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승째(6패). 삼진은 자신의 이번 시즌 최다인 11개를 잡았다. 최원태의 이날 최고 구속은 140㎞였지만,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해 SK 타선을 무력화했다. 2016년 프로 데뷔해 작년 처음 두 자릿수 승리(11승7패)를 올린 최원태는 '2년 연속 10승'을 챙겼다.

두산은 사직 원정에서 롯데를 9대2로 눌렀다. 대전고 시절 '리틀 김동주'로 불렸던 두산 이우성(24)은 4회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8회에도 1점짜리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광주에서 홈 팀 KIA를 8대2로 꺾었고, NC는 1-3으로 뒤진 7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LG를 5대3으로 제압했다. 수원에선 삼성과 KT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대2로 비겼다.

[이순흥 기자 sh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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