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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프리드릭 첫 완봉… NC, SK 6대0 완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9 댓글0건

본문

 

 

 

이호준 NC 타격 코치는 18일 문학 원정 경기를 앞두고 SK 염경엽 감독에게 "10월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호기(豪氣)'에 가까운 인사였다. SK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쥐는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한 팀인데, NC는 포스트 시즌에 턱걸이하는 5위를 노리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NC가 '가을 야구' 무대에서 SK와 싸우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최근 기세만 보면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NC는 이달 들어 9승4패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18일엔 SK를 6대0으로 누르고 문학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사진〉이 완봉승을 거뒀다. 9이닝 동안 공 117개를 던지면서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좌완 프리드릭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첫 완봉승과 함께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뒀다.

NC 타선에선 또 다른 대체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돋보였다. 7월에 합류한 그는 이날 SK 선발 헨리 소사(6이닝 6실점)를 두들겨 연타석 홈런을 쳤다. 첫 타석이었던 2회 솔로포를 쏜 데 이어 두 번째 타석인 4회에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5위 NC는 6위 KT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남은 8경기에서 4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5위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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