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타선의 도움을 받은 브리검이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넥센은 7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에서 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넥센(45승 43패)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최하위 NC(30승 56패)는 2연패를 당했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5패)을 기록했다. 프로 첫 선발로 나선 NC 신인 김재균은 2⅔이닝 3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치열한 경기였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3루타에 이어 이택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하성의 볼넷으로 득점기회가 계속 됐다. 하지만 박병호의 삼진, 초이스의 1루수 파울플라이, 김민성의 삼진으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NC는 2회 최준석의 통산 200호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3회 스크럭스가 김하성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사이 박민우가 홈인해 NC가 2-1로 역전했다.

넥센은 3회 초이스의 희생타로 동점을 이룬 뒤 4회 이택근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재역전했다. NC도 재반격했다. 5회 박민우가 사구로 출루했고, 스크럭스가 브리검에게 역전 투런포를 뽑았다.

브리검은 6이닝을 던지고 물러났다.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1타점 2루타, 김민성의 안타, 임병욱의 1타점이 줄줄이 터져 3점을 뽑았다. 타선의 도움으로 브리검에게 승리요건을 선사한 승부처였다.

넥센은 오주원과 이보근, 김상수 필승조가 이어 던지며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NC는 9회초 1사 1,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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