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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불펜 공략' NC, 넥센에 2-1 신승...스윕패 모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22 루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 댓글0건

본문

[일간스포츠 안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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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2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반 상대 불펜진을 공략했다.

NC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옛 동료 에릭 해커를 공략하지 못했지만 7회와 8회 넥센 불펜진을 상대로 각각 1득점했다. 선발투수 로건 베렛도 3일 LG전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 여파를 안고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스윕패를 모면했다.

해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재계약에 실패했고 한동안 무적으로 보내며 개인 훈련을 했다. 마침 넥센이 부상을 당한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다시 기회를 얻었다. 3일 KBO리그 복귀전에선 SK를 상대로 고전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7실점을 했다.

이날은 견고했다. NC 타선이 공략에 애를 먹었다. 1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와 5회도 선두타자가 출루한 뒤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 2사, 6회 무사 1루 상황에선 견제구에 주자가 아웃되기도 했다.

그나마 선발투수 베렛이 잘 버텨냈다. 3회말 김혜성에게 선두타자 안타, 득점권에서 김규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이전 2이닝과 이후 3이닝을 모두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은 7회부터 부응했다. 해커가 마운드를 넘긴 뒤다. 대타로 나선 이원재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다. 손시헌도 안타를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박민우는 2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2루 주자가 3루를 밟았다. 후속 김찬형이 바뀐 투수 양현으로부터 2루 땅볼을 유도했고 이원재가 홈을 밟았다. 1-1 동점.

8회도 넥센 불펜진의 난조를 틈타 추가 득점을 했다. 스크럭스가 좌완 이승호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김성욱은 삼진, 이상호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 상황에서 넥센 벤치가 권희동에게 자동 고의4구를 지시한다. 주자가 늘었다. 이승호는 흔들렸다.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고, 후속 손시헌에게도 먼저 볼 3개를 던지며 불리한 상황을 자초한 뒤 결국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NC가 2-1로 앞섰다.

8회 위기를 극복했다. 강윤구가 김규민에게 안타,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다. 투수 교체가 통했다.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랐고 김하성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5(3루수)-4(2루수)-3(1루수)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까지 땅볼 처리했다. 승리에 다가섰다.

이민호가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초이스는 뜬공, 김민성은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임병욱과의 승부에서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NC가 어렵게 시리즈 스윕을 모면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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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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