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의 재치' 김연경 "금메달 또 따서 연금 더 많이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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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진천=뉴스1) 맹선호 기자 = 진중하고 비장한 각오가 나왔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세계대회도, 다수 매체를 상대한 경험도 많은 '배구여제' 김연경(30·엑자시바시)은 솔직하면서도 시원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충북 진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는 각 종목 대표선수들이 나와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격황제' 진종오(39·KT)를 비롯해 양궁의 김우진(26·청주시청), 장혜진(31·LH) 등이 참석, 대회에 임하는 저마다의 각오를 전했다. 진종오는 "4년 뒤에는 마흔 중반이다.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도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는 66㎏급의 안바울(24·남양주시청)은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탁구대표팀 에이스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도 "아시안게임은 처음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특히 태권도 대표팀의 강보라(18·성주여고)는 '죽기살기로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이후 다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죽기살기'를 언급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달랐다. 올해로 4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연경은 지난 2014 인천 대회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있다. 김연경은 "금메달이 하나 있지만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또 따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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