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서머 슈퍼 8 3점슛 13.5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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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슈퍼 8 대회에서 두 경기 평균 3점슛 3.5개, 성공률 50%를 기록 중인 전자랜드 정영삼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서머 슈퍼 8에서 3점슛 평균 13.5개를 펑펑 터트리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 이틀째 경기에서 필리핀리그 NLEX 로드 워리어스와 맞대결에서 75-6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조1위에 올랐다.
전자랜드 승리 비결은 3점슛 15개를 성공한 것이다. NLEX가 3점슛 4개만 성공한 것과 큰 대조를 이뤘다. 전자랜드는 중국 프로팀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경기에서도 12개 3점슛을 터트려 81-67로 승리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서머 슈퍼 8 대회 두 경기 평균 3점슛 13.5개를 성공 중이다. 이번 대회 참가한 8팀 중 평균 10개 이상 기록 중인 팀은 전자랜드가 유일하다. 단순하게 많이 성공한 게 아니라 성공률 역시 39.1%(27/69)로 가장 높다.
전자랜드는 서머 슈퍼 8에서 3점슛을 앞세워 A조 1위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NLEX에게 승리한 뒤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끼리 대회를 참가해 선수 구성상 3점슛이 아니면 승부를 볼 수 없다. 우리 팀에서 신장이 좋은 정효근(202cm, F)이나 김상규(201cm, F)가 정통 센터가 아니라서 5명 모두 슛을 던질 수 있다"며 "자기 슛 기회 때 자신있게 던진다. 정영삼, 정효근, 홍경기 등 슛 기회마다 고르게 넣어준 게 큰 힘이 된다. 여기 막으면 저기 터지고, 저기 막으면 여기가 터진다"고 폭죽처럼 터지는 3점슛을 반겼다.
유도훈 감독은 "첫 경기에선 3점슛 33개나 던졌다"며 평소보다 더 많은 3점슛을 던지기에 많은 3점슛을 넣는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했다. 전자랜드는 평균 34.5개의 3점슛을 던졌다.
현재 전자랜드에서 가장 슛감이 좋은 선수는 정영삼이다. 정영삼은 두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시도해 7개 성공, 성공률 50.0%를 기록 중이다. 김상규도 3점슛 11개 중 5개(성공률 45.5%)를 넣었다.
여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팀으로 복귀한 정효근도 3점슛 10개 중 5개(성공률 50.0%)를 성공했다.
정효근은 이번 대회에서 3점슛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를 묻자 "국가대표팀에서 가 있었을 때 슛감을 잡고 왔다. 외곽슛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자신의 슛 감각을 전한 뒤 "우리 팀 운동량이 많은 게 3점슛이 잘 들어가는 비결이다(웃음). 제가 (국가대표팀 차출 뒤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지금 훈련을 시작한다고 다들 부러워하더라"고 많은 훈련 덕분에 3점슛 감각이 좋다고 답했다.
정효근은 "뒤늦게 팀에 합류해서 봤는데 다들 컨디션이 좋았다. 당연히 조1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선수들 모두 경기 감각이 좋다고 자부했다.
이번 대회 공인구는 스팔딩이다. 정효근은 "몰텐공은 거칠거칠하고 물기가 묻으면 미끄러운데 스팔딩은 촉감이 있어서 그립 감이 좋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좋은 컨디션으로 서머 슈퍼 8에 참가해 최우연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3점슛을 자신감 있게 던진다. 이 덕분에 어느 팀보다 양과 질에서 뛰어난 3점슛 능력을 뽐내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전자랜드는 현재 2패 중인 A조 최하위 대만 프로팀 포모사 드리머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한국시간)에 열리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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