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K 꺾고 2연패 탈출-2위 수성…김태균 200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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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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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내야수 하주석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점 결승타를 기록했다. ⓒ 한희재 기자
▲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한화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7일) 4-5 역전패로 2연패에 빠져 SK에 1경기 차로 쫓겼으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승리로 2위를 지켰다. 한화는 SK에 2경기 차로 2위다.
2회초 1사 이후 김태균의 우중간 안타와 강경학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김회성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좌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용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한화는 4-0으로 달아났다.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벌였다.
6회 들어 애를 먹었다. 김민우가 1사 이후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최정에게 잇따라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한화는 2점 차로 쫓겼다. 구원 등판한 박성원이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 이재원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고 흔들리자 한화 벤치는 이태양을 투입했다.
이태양이 윤정우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가 있었으나 나주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 한화 주축 타자 김태균이 8일 SK전에서 역대 11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 곽혜미 기자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제러드 호잉이 내야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성공해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김태균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3점 차로 달아났다. 김태균은 9회에 때린 안타로 역대 11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다.
김태균의 2000안타는 한화 소속 선수로는 장성호(은퇴)에 이어 2번째다. 또한,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초다. 김태균은 오른손 타자 가운데 최초로 300홈런과 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이 기록은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회에 홈런 두 방을 내줬으나 불펜진이 팀의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5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6회 실점 이후 7회, 8회, 9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이 2⅔이닝 무실점, 9회 등판한 정우람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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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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