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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연봉-부상 경력-수비력 문제” 추신수 트레이드 부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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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리바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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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추신수 트레이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팬그래프닷컴은 7월 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의 4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조명하며 추신수가 5월 14일 이후 맥스 먼시(LAD)에 이어 조정 득점 생산력(wRC+)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팬그래프닷컴은 "텍사스는 타격만 좋은 유망주 윌리 칼훈을 보유하고 있다.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생각이다"며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먼저 추신수는 2년 후까지 4,2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 남아있다. 큰 금액 할인(연봉보조)없이 저 계약을 떠안으려는 팀은 없을 것이다"며 "텍사스는 연봉을 많이 보조할수록 더 높은 요구를 할 것이다. 고통스러운 과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두 번째는 추신수의 나이와 부상 경력, 수비력이다"고 짚었다. 30대 중반의 베테랑 추신수는 최근 부상이 잦았고 지금도 부상을 안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외야 수비가 가능하지만 외야 수비 지표는 굉장히 좋지 않다. 결국 추신수는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분류돼야 한다는 것이 팬그래프닷컴의 설명이다.

아메리칸리그의 성적표가 너무 일찍 갈린 것이 추신수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와일드카드 포함 5자리를 나눠가질 전망이다. 다른 팀들이 남은시즌 이들을 끌어내리고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양키스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보스턴에는 J.D. 마르티네즈, 시애틀에는 넬슨 크루즈, 클리블랜드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휴스턴에는 에반 개티스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잔여 계약과 성적을 감안하면 휴스턴을 제외한 다른 4개 구단은 지명타자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휴스턴은 타선을 보강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추신수를 외야수로 보고 있는 시선도 많다. 과연 남은 7월 동안 추신수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추신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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