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스타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17일 공개됐다. 

MLB.com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팀의 A.J. 힌치 감독과 내셔널리그 팀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크리스 세일(AL)과 맥스 슈어저(NL)다. 세일은 3년 연속, 슈어저는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2년 연속 선발 맞대결. 지난 1939-1940년 레드 러핑과 폴 데링어가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후 처음이다.

힌치 감독은 "숫자가 말해주듯 세일은 우리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다"고 세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세일은 역대 3번째로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선발등판하는 투수가 됐다(1953-1955 로빈 로버츠, 1933-1935 레프티 고메즈). 홈구장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슈어저는 역대 12번째로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선발등판하는 투수가 됐다. 2013년 맷 하비(당시 NYM) 이후 처음이다. 슈어저는 "영광이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팀 감독들은 2번째 투수까지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세일에 이어 루이스 세베리노(NYY)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슈어저에 이어 제이콥 디그롬(NYM)이 등판할 예정이다.

선발출전 선수 명단은 팬투표로 정해졌다. 힌치 감독은 무키 베츠(BOS, RF)-호세 알투베(HOU, 2B)-마이크 트라웃(LAA, CF)-J.D. 마르티네즈(BOS, DH)-호세 라미레즈(CLE, 3B)-애런 저지(NYY, LF)-매니 마차도(BAL, SS)-호세 아브레유(CWS, 1B)-살바도르 페레즈(KC, C)로 이어자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로버츠 감독은 폴 골드슈미트(ARI)를 지명타자로 골랐다. 내셔널리그의 선발라인업은 하비에르바에즈(CHC, 2B)-놀란 아레나도(COL, 3B)-골드슈미트-프레디 프리먼(ATL, 1B)-맷 켐프(LAD, LF)-브라이스 하퍼(WSH, CF)-닉 마카키스(ATL, RF)-브랜든 크로포드(SF, SS)-윌슨 콘트레라스(CHC, C) 순으로 구성됐다.(사진=위부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내셔널리그 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