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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주현우-이용우 날개 단 건국대, 단국대 순위 싸움에 제동 걸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1 댓글0건

본문

 

 

 

2학년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은 건국대가 단국대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건국대는 10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주현우가 2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가운데 이용우도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거들면서 기분 좋은 추석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명대에게 패했던 건국대는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단국대는 윤성준(24득점 4리바운드)과 윤원상(23득점 5어시스트)이 동반 활약을 펼쳤지만 격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게다가 이날 패배로 9승 4패,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건국대는 이용우와 주현우, 단국대는 윤성준과 윤원상이 활약하며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2쿼터는 단국대가 윤성준의 내외곽 활약에 힘을 입었고, 박재민의 3점슛까지 거들었다. 건국대는 주현우가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친 원맨쇼에 29-28, 역전에 성공하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단국대는 후반 들어 윤원상-윤성준 듀오가 다시 원투펀치 활약을 펼쳐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3쿼터 들어 득점 맛을 본 최진광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용우의 활약도 꾸준했다. 4쿼터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이용우가 코트를 물러났지만, 이 자리는 고성빈이 투입돼 쏠쏠하게 메워냈다.

경기 종료 1분 59초를 남겨두고 건국대는 72-58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국대는 막판 조재우가 8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쳤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시즌 3승을 신고한 건국대는 18일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며 단국대는 다음 날인 19일, 홈으로 중앙대를 불러들인다.

<경기결과>
건국대 76(15-13, 14-15, 22-21, 25-15)64 단국대
건국대
주현우 2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용우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광 16득점 9어시스트

단국대
윤성준 24득점 4리바운드
윤원상 2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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