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론조 볼. /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의 유망주 가드 론조 볼(21)이 왼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론조 볼의 왼쪽무릎수술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론조 볼의 예상 복귀 시기는 9월쯤으로 이때 팀 훈련에 복귀한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시즌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론조 볼은 지난 시즌 왼쪽무릎 통증으로 상당히 고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몇몇 경기를 쉬어야 했다. 같은 이유로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도 뛰지 못했다. 론조 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2경기를 뛰며 평균 득점 10.2점,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7.2개를 기록했다.

론조 볼의 회복 여부는 레이커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유망주 중 하나로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론조 볼이 미래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부정확한 슛이 문제점이지만, 경기 운영이나 패스 센스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다.

다음 시즌 론조 볼은 라존 론도(32)와 주전경쟁을 펼친다. 론도는 지난 2006년 보스턴에 입단한 뒤 댈러스, 새크라멘토,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 여러 팀을 거친 베테랑이다. 최근 레이커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론도는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패스 능력이 좋은 가드로 평가받는다.

경험에선 론도가 앞설지 몰라도, 패기만큼은 론조 볼도 뒤지지 않는다. 주전 경쟁에 승리하기 위해 론조 볼의 우선 과제는 100%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비시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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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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