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구단 첫 왼손 10승' NC,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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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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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을 6-1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5'까지 늘렸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번 주에 열린 5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5위(69승 1무 64패)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리그 8위(56승 1무 76패)를 유지했다.
NC는 2회 박석민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0-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석민이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장타로 연결했다. 이어 3회 말에는 빅 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형준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명기의 안타로 만루. 곧바로 터진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스몰린스키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 초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구자욱이 NC 선발 구창모의 3구째 시속 137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더 추격하지 못했다. 5회 초 1사 1,3루와 7회 초 무사 1,2루, 8회 초 1사 1루에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 게 뼈아팠다.
오히려 NC가 5-1로 앞선 8회 말 이명기와 스몰린스키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지석훈의 희생번트 때 3루 주자 이명기가 홈런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원활하게 수비가 이뤄졌다면 홈 승부가 가능했지만 투수 권오준이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NC는 구창모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NC 왼손 투수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건 구창모가 사상 처음이다. 6회 2사부터 가동된 불펜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1~4번 타자가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몰린스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가 6이닝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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