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의 희망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의 마케팅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구보가 팀에 합류한 뒤 마요르카  SNS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트위터를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가 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프리시즌까지 훈련했지만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1군에 합류하지 못한 구보는 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을 갖고 마요르카 이적을 결정한 것.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출신은 구보는 J리그서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며 기량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구보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록 마요르카로 임대 보냈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크다.

구보를 품은 마요르카는 마케팅적인면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스페인 현지 언론과 일본 언론은 공통적으로 구보가 마케팅적인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엘 문도는 “구보는 아직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수익을 충분히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알베르트 살라스와 마케팅 매니저 주앙 세라가 일본에 갔다. 일본 기업들은 마요르카의 스폰서 수익을 증대할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 풋볼 존은  “마요르카는 구보를 비즈니스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