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쓰기 어려운 포그바? 그의 대답 "MF 어디든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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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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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치의 정답은 뭘까.
우선 포그바는 '다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포그바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서 뛰며 참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로 평가받는다. 경기를 읽는 눈과 패스, 필요할 때 나서는 해결사 능력은 포그바를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분류시키지만 늘 기복이 문제였다.
포그바가 맨유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확실한 자리 혹은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실제로 포그바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하게 활용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만능형 선수로 평가한다. 4-2-3-1, 4-3-3, 3-5-2 포메이션 어디든 기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막상 경기에 나서면 버벅였다. 전술, 위치가 달라지면 그때마다 마이클 캐릭, 네마냐 마티치, 안데르 에레라 등 파트너도 바뀌었다. 포그바의 움직임이 널을 뛰었고 활약상 여부는 그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동선이 알렉시스 산체스와도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포그바 활용에 있어 하나의 방안을 보여준 무대다.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는 은골로 캉테(첼시)가 수비적인 역할을 맡아주자 자유롭게 움직이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체로 맨유가 포그바를 살리려면 프랑스 시스템을 참고해야 한다는 주문이 따랐다.
새 시즌 맨유의 고민도 포그바의 위치다. 프레드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포그바의 자리를 두고 많은 예상이 뒤따르는 가운데 정작 본인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포그바는 한 TV프로그램에 나가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을 묻자 "어디든 상관없다"는 답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중 답해달라는 데 포그바는 "나는 어디서 뛰든 다 좋아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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