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외질, 뢰브 감독에게도 언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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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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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내내 독일 여론과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았던 메수트 외질이 갑작스레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자, 요아힘 뢰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뢰브 감독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외질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와 인터뷰한 뢰브 감독의 에이전트 하룬 아슬란에 따르면, 외질은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뢰브 감독에게도 언질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뢰브 감독이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대회 이후에도 독일의 월드컵 탈락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식의 비판이 쏟아지자, 끝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외질은 “이길 때만 독일인이었고 그렇지 않을 땐 이민자였다”라며 대회 전후로 자신을 보호하지 않은 독일축구협회(DFB)와 라인하르트 그란델 DFB 회장을 맹렬히 비판했다. 이에 DFB도 외질을 향한 인종차별적 대처가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서는 등 사건이 점점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한편 독일의 모바일 업체 T-모바일은 외질의 국가대표 은퇴와 관련해 그란델 회장이 사임해야 하느냐는 설문을 벌였다. 이 설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49.7%에 달하는 축구팬들에 그렇다고 답했다. 팬들이 그만치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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