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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장단 20안타 폭발’ SK, 넥센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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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7 아이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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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활발한 타선을 앞세운 SK가 넥센을 꺾고 연패에서 조기 탈출했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호투와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14-8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SK(57승42패1무)는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50승56패)은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버티며 시즌 9승째를 따냈고, 김태훈이 위기 순간 1⅓이닝을 깨끗하게 지우며 변함없는 위력을 뽐냈다. 이승진 박희수로 이어진 불펜도 힘을 냈다. 타선은 한동민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로맥도 대포 한 방을 터뜨리는 등 3안타 3타점, 최항이 2안타(1홈런) 3타점, 이재원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이 분전했다. 20안타는 SK의 올 시즌 경기 최다 안타다.

반면 넥센은 한현희가 4회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며 3⅔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성 임병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넥센이 3회 1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내자 SK는 3회 한동민의 솔로홈런(시즌 26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넥센이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SK가 4회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거 7득점하며 전세를 장악했다.

SK는 4회 최항의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성현, 2사 후 박승욱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수광의 유격수 방면 타구 때 김하성이 타구 판단을 잘못하며 이를 적시타로 만들어줬고, 한동민이 한현희를 무너뜨리는 우월 3점 홈런(시즌 27호)으로 순식간에 7-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K는 로맥 이재원 최항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6회 임병욱 김혜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자 6회 반격에서 노수광의 안타와 한동민의 몸에 맞는 공, 이어 로맥의 좌중월 3점 홈런(시즌 35호)이 터지며 11-3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7회 김강민 노수광의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대타 김동엽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박승욱의 적시타 등으로 1점을 보탰다.

넥센은 9회 친정을 상대한 강지광으로부터 임병욱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미 점수차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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