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안데르 에레라가 또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논했다. 걱정할 것 없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맨유는 프리시즌 막바지에 들어섰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AC밀란 등과 격돌했다.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엔 레스터 시티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치러야 한다.

그 경과가 썩 만족스러울 수는 없었다. 몇몇 팀과 마찬가지로 맨유도 월드컵이란 중대 변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보질 못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숱하게 토로한 대목이다.

이 와중에 에레라는 현 팀 분위기와 관련 사견을 펼쳤다. 최근 "경기 결과를 너무 신경 쓰지 말자. 그보다는 발전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EPL 개막전이다. 프리시즌은 프리시즌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그다. 

1일(한국시간)에는 선수단 구성을 짚고 넘어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에레라는 "내가 라커룸에서 느낀 걸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리뉴 감독은 매우 긍정적이다. 현 선수단에 대해서도 굉장히 행복해하고 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함에 기뻐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맨유는 지난해 2위였다. 내 생각에 우린 매우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모든 타이틀을 위해 경쟁할 수 있다"라던 에레라는 "다만 모리뉴 감독이 현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길 원한다면 그건 구단과 그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