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최전방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장기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5년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제주스는 지난해 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로 두 시즌 소화 만에 계약 연장 혜택을 누렸다. 

맨시티가 제주스와 기존 2021년까지 계약이 많이 남아있음에도 부랴부랴 재계약에 나선 건 그가 보여준 활약상과 발전 가능성에 있다. 21세에 불과한 제주스는 낯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르게 적응하며 맨시티 공격 핵심이 됐다. 

이적 첫 시즌 후반기를 뛰며 큰 부상까지 입고도 11경기서 7골을 넣는 골 결정력을 과시했고 지난 시즌 역시 EPL 29경기 13골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맨시티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받는 제주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재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맨시티도 빅클럽이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계속 맨시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