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끝내기 3점포' 한화 역전승, KT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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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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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으로 KT를 꺾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5-3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1점 뒤진 9회말 2사 2,3루에서 정근우가 끝내기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1패 후 2연승으로 KT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한화는 59승45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화가 1회말 선취점을 냈다. KT 신인 선발 김민을 상대로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동훈이 초구 우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강경학의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를 한 KT 유격수 심우준에게 걸려 병살타가 됐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민의 폭투를 틈 타 선취점을 올렸다.
KT도 2회초 바로 응수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성우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헤일의 초구 가운데 낮은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큼지막한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30m, 시즌 9호 홈런. 헤일의 KBO리그 데뷔 첫 피홈런이었다.
그러자 한화도 홈런으로 맞받아쳤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재훈이 김민의 4구째 바깥쪽 144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한화가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가 다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 오태곤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나온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헤일의 초구 가운데 낮은 128km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다. 비거리 115m, 시즌 29호 홈런. KT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가 KT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김태연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심우준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최재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1,3루 기회를 연결했다. 하주석 타석 초구에 스퀴즈 번트 사인이 났지만 KT가 이를 간파, 장성우가 3루로 송구했지만 낮은 원바운드 공을 황재균이 놓치며 1루 주자가 2루로 갔다.
1사 2,3루 찬스에서 한화는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정근우가 있었다. KT 마무리 김재윤의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8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5-3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정근우의 시즌 5호 홈런,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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