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3회말 2사에서 삼성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쳐 홈을 밟은 후 강명구 1루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삼성은 전날 패를 설욕하며 1승 1무 1패로 3연전을 마쳤다. 성적은 49승 3무 53패다. NC는 2연승 흐름을 잇지 못하며 41승 1무 63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7패)을 챙겼다. 윤성환 올 시즌 두 번째 무실점 경기다. NC 외국인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8패(3승)가 됐다.

삼성은 경기 초반 한 점씩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1회말 1사에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원석 볼넷으로 1사 1, 2루. 다린 러프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뽑았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구자욱이 우월 1점 홈런을 뽑았다. 구자욱 시즌 8호 홈런이다.

4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러프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무사 2루에 김헌곤이 좌전 안타를 쳤고 무사 1, 3루에 박한이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쳤고 러프가 홈을 밟았다.

3-0으로 앞선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7회초 최충연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최충연은 8회초 1사에 박석민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내줬다. 이어 이우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3-1에서 최충연이 내려가고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심창민이 2사 주자 없을 때 김성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도태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삼성은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1실점 한 심창민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노진혁 권희동 나성범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 3개를 빼앗으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