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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5승-류지혁 3안타' 두산, LG전 1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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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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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LG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두산은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5연승, LG전 1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68승 34패. 반면 ‘두산 포비아’ 탈출에 또 실패한 LG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53승 1무 51패가 됐다.

선취점은 LG의 차지였다. 1회초 1사 후 오지환이 이영하의 초구 높은 직구를 노려 선제 우월 솔로포로 연결한 것. 그러자 두산이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볼넷에 이어 오재원과 김재환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박건우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채은성(볼넷)과 이천웅(안타)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양석환-유강남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정주현이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쳤다.

그러자 3회 두산이 2-2의 균형을 깼다. 1사 후 오재일의 볼넷과 김재호의 빗맞은 안타로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정진호가 침착하게 2루 땅볼로 타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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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5회 선두타자 박용택의 솔로포로 두산에 1점 차 압박을 가했지만, 두산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양종민의 3루타에 이어 김재호가 달아나는 1타점 내야땅볼을 쳤고, 6회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폭투, 최주환의 진루타로 얻은 1사 3루에선 오재원이 승기를 가져오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LG의 추격도 거셌다. 7회초 1사 후 채은성-이천웅-대타 서상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를 쳤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형종이 격차를 1점으로 좁히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9회초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5이닝 94구 7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이어 김강률-윤수호-박치국-함덕주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류지혁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5이닝 111구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3안타로 분전했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광주에서 KIA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LG는 홈에서 SK를 맞이한다.

[류지혁(첫 번째), 이영하(두 번째).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잠실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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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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